학술.출판

조선왕조실록 <태조실록>

혜풍 2020. 10. 24. 15:29

태조실록 1권, 총서 80번째기사

태조가 무인이면서도 문인과 경사를 토론하고 《대학연의》를 즐겨 보다

태조는 본디부터 유술(儒術)을 존중하여, 비록 군중(軍中)에 있더라도 매양 창[戈]을 던지고 휴식할 동안에는 유사(儒士) 유경(劉敬) 등을 인접(引接)하여 경사(經史)를 토론(討論)하였으며, 더욱이 진덕수(眞德秀)046  《대학연의(大學衍義)》 보기를 좋아하여 혹은 밤중에 이르도록 자지 않았으며, 개연(慨然)히 세상의 도의(道義)를 만회(挽回)할 뜻을 가졌었다.